<신년사> 김주하 NH농협은행장

입력 2014-12-31 18:02  

올해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에 힘입어 여·수신은 물론 펀드·방카·퇴직연금 등 비이자사업까지도 은행권 최상위 실적을 거양했습니다.

또 대포통장을 은행권 최저 수준으로 감축하고, 사회공헌 3년 연속 1위 달성 등다양한 분야에서 농협은행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취임 후 누차 강조했던 수리답(水利畓) 경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농협은행의 경쟁력과 가치가 시장에서 높이 평가받는 계기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외적으로는 유가 하락, 미국 양적완화 축소, 러시아 금융위기 가능성고조 등 세계 경제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저성장·저금리 기조장기화, 가계 부채 문제 등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술금융 확대, 핀테크(Fin-tech) 도입 등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도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이런 여건 속에서 농협은행이 일류 은행으로 성장하려면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해야 하며, 농협은행 출범 이후 최초로 손익 목표를 달성하는뜻 깊은 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겠습니다.

이제 농협은행은 출범 4년차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3년이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키우는 인내의 과정이었다면, 내년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결실의 해가 되어야합니다.

'개원절류'(開源節流·부를 이루고자 끊임없이 새로운 수익원을 개발하고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인다는 뜻)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년에는 이 말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겨 농협은행이 내실을 다지고 손익 목표를 달성하여 선도 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뜻 깊은 해가 되도록함께 노력합시다.

겨울날 매서운 추위 속에서 나무는 꽃을 피우고 열매 맺을 준비를 합니다. 꽃과열매가 인내의 과정을 거쳐 자라나는 것이 바로 희망입니다.

저는 작년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은행을 위해 헌신하는 직원 여러분의 모습에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2015년 청양(靑羊)의 해를 맞아 진취적인 마음가짐으로 희망을 열매로 바꿔 나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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