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서진원 행장 장기 공백에 긴급이사회(종합)

입력 2015-01-15 14:41  

<<▲서 행장 병세에 대한 코멘트, 직무대행 유력 인사에 대한 내용 추가.>>직무대행 선출할 듯…서 행장 14일째 병원에 입원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지난 2일부터 14일째 서울강남에 있는 한 대형병원에 장기 입원 중이다.

신한은행은 15일 오후 5시 긴급 이사회를 열어 서 행장의 부재에 따른 대책을논의할 계획이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행장 공백에 따른 업무차질을 막고자 이사회 의장이 오늘 오후 이사회를 소집했다"면서 "행장 직무대행을 선임할지 논의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서 행장의 회복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덧붙였다.

금융권에 따르면 서 행장은 단순한 감기몸살이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면서 장염과 폐렴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의 부행장·본부장급의 고위 임원들도 한결같이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병세가 심각하다는 소식은 전혀 듣지 못했다"는 반응이었다. 서 행장은 지난 2일 직원들에게 떡국 배식을 할 정도로 건강에 큰 이상이없는 상태였다는 것이다.

서 행장은 장기 입원으로 새해 2박3일 일정이었던 임원·본부장 워크숍, 지난 5일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 지난 9∼10일 열린 신한금융그룹 경영포럼, 지난 12일부터 1박2일 일정이었던 일본 오사카·도쿄 재일교포 주주 신년하례회 및 기업설명회도 참석하지 못했다.

신한은행 이사회는 행장의 공백이 길어지자 결국 이날 오후 5시 신한은행 본점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기로 전격 결정했다.

한 회장은 현재 직무대행으로 유력한 인사로 김형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임영진 신한[005450]은행 부행장(WM그룹담당). 이동환 신한은행 부행장(CIB그룹담당)을거론하기도 했다.

2010년 12월 취임한 서 행장은 2012년 3월 연임되면서 오는 3월로 임기가 끝나지만, 3연속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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