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채산성 2년 역속 악화…작년 수입 줄고 지출 늘어

입력 2015-01-30 12: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지난해 국내 농가의 지출이 1년 전보다 증가한반면 수입은 감소해 채산성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농가교역조건지수는 102.7로 전년(105.7)보다 2.8% 하락했다.

농가교역조건지수는 농가의 채산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농가가 생산해서 판매하는 농·축산물과 농가가 구입하는 생활·농업용품의 가격 상승폭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집계된다.

이 지수가 100 아래로 내려가면 농가의 재정이 '마이너스'라는 의미다. 농가 입장에서는 농가교역조건지수가 높을수록 좋다.

농가교역조건지수는 2006년 110.2에서 2007년 109.5, 2008년 97.4, 2009년 94.8로 낮아진 뒤 2010년 100, 2011년 104, 2012년 110.7로 높아졌다. 하지만 2013년 105.7로 떨어진 뒤 지난해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농가교역조건지수가 이처럼 하락한 것은 농가판매가격지수는 낮아지고농가구입가격지수는 높아졌기 때문이다.

농가판매지수는 농산·축산물 69개 품목의 가격지수로, 지난해에는 전년(113.2)보다 1.7% 감소한 111.3을 기록했다.

박상영 통계청 농어업통계과장은 "풍년이다보니 지난해 청과물과 곡물 가격이각각 6.6% 하락하면서 농가판매가격지수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농가가 447개 품목에 지출하는 비용에 해당하는 농가구입가격지수는 지난해에 108.4를 기록해 전년(107.1)보다 1.2% 상승했다.

이는 가축값과 농업노동임금, 농기계임차료가 전년보다 각각 36.3%, 5.6%, 2.6%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