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예금 6개월 만에 최저…달러화 예금은 증가

입력 2015-02-06 12:00  

위안화 예금 규모가 6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줄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국내 거주자의 위안화 예금 잔액은 187억3천만달러(약 20조4천307억원)로 한달 전보다 6억4천만달러 줄었다. 작년 7월(119억7천만달러) 이후 최저 규모다.

위안화 예금은 2013년 10월 16억4천만달러에서 작년 10월 217억달러까지 급증했으나 작년 11월부터 양국간 금리차와 스와프 레이트(현물환과 선물환율의 차이)에좌우되는 차익거래 유인이 줄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최지언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현재는 차익거래유인이 아예 소멸해 중국계 외은지점의 정기예금 만기도래분이 재예치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달러화 예금(382억7천만달러)은 기업들의 수출입 대금 예치로 한달 전보다 22억7천만달러 늘었다.

엔화(24억8천만달러)와 유로화(22억6천만달러), 기타통화(14억1천만달러)도 각각 1억1천만달러, 1억4천만달러, 1억6천만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1월말 현재 전체 거주자의 외화예금 잔액(631억5천만달러)은 한 달전보다 20억4천만달러 늘었다.

가입주체별 잔액을 보면 기업(572억2천만달러)이 20억1천만달러 늘고 개인(59억3천만달러)도 3천만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398억7천만달러)이 24억3천만달러 늘고 외은지점(232억8천만달러)은 3억9천만달러 감소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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