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특허청, 외국서 한국 브랜드 모조품 막는다

입력 2015-02-11 12:00  

K-브랜드 해외 지재권 등록 지원키로

관세청과 특허청이 한국브랜드(K-브랜드) 모조품의 해외 유통을 막기 위해 지식재산권 등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관세청과 특허청은 11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열린 '제1차 정책협의회'에서 중국과 아세안(ASEAN) 국가에서 날로 증가하는 K-브랜드의 상표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들이 상표권 확보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에 진출했다가 현지 업체의 상표 무단 선점, 소위 '짝퉁'으로 불리는 위조 상품으로 인한 피해가 빈번한 데따른 것이다 관세청과 특허청은 K-브랜드의 모조품 유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국, 태국,베트남 세관과 지재권 단속 정보를 공유하고 세관 공무원 초청 연수를 추진하기로했다.

또 K-브랜드의 모조품 유통이 많은 국가의 지재권 등록 제도와 단속 절차 등에대한 매뉴얼을 제작해 국내 기업에 보급하기로 했다.

권오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모조품의 해외 유통을 방지하려면 보유한 지재권을 현지 세관에 등록하는 것이 필수"라면서 "이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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