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2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발생한 KT[030200] ENS의 3천억원대 대출사기 사건과 관련 하나·국민·농협 등 3개 은행 임직원 20여명에 대해 정직 등 징계조치했다.
1조1천억원을 부실하게 대출해줬다가 1천600억원을 회수하지 못한 하나은행의경우 기관경고가 내려졌으며 대출심사를 소홀히한 지점장 등에게는 정직, 감봉 등중징계가 의결됐다.
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임직원에게는 '주의' 징계를 결정하고 조치를 의뢰했다.
금감원은 이번 제재안을 진웅섭 원장 결제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등 15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은 KT의 소규모 자회사인 KT ENS 협력업체에 1조8천억원이 넘는 돈을 빌려줬다가 사기를 당했으며 대출과정에서 제대로 현장확인도 하지 않는 등 부실이 적지 않은 것으로 금감원 검사결과 드러났다.
yk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조1천억원을 부실하게 대출해줬다가 1천600억원을 회수하지 못한 하나은행의경우 기관경고가 내려졌으며 대출심사를 소홀히한 지점장 등에게는 정직, 감봉 등중징계가 의결됐다.
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임직원에게는 '주의' 징계를 결정하고 조치를 의뢰했다.
금감원은 이번 제재안을 진웅섭 원장 결제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등 15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은 KT의 소규모 자회사인 KT ENS 협력업체에 1조8천억원이 넘는 돈을 빌려줬다가 사기를 당했으며 대출과정에서 제대로 현장확인도 하지 않는 등 부실이 적지 않은 것으로 금감원 검사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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