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082640]이 중국 안방보험에 매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양생명 대주주인 보고펀드는 안방보험과 동양생명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보고펀드의 한 관계자는 "동양생명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그 중 안방보험과 진도가 가장 많이 나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는 안방보험이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며 현재 중요한(critical) 문제가 남아 있어최종 협상 결과는 예단하기 이르다"고 설명했다.
안방보험이 동양생명을 인수하게 되면 중국 자본이 국내 대형 금융회사를 인수하는 첫 사례가 된다.
보고펀드는 동양생명의 지분 57.5%를 보유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총자산 18조원 규모의 국내 8위 생명보험사로, 시장에서는 매각 규모가 1조원을 웃돌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안방보험은 2004년 설립해 10여 년 만에 급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덩샤오핑전 군사위원회 주석의 맏사위가 회장이며, 지난해 우리은행 인수전에도 참여한 바있다.
taejong75@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양생명 대주주인 보고펀드는 안방보험과 동양생명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보고펀드의 한 관계자는 "동양생명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그 중 안방보험과 진도가 가장 많이 나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는 안방보험이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며 현재 중요한(critical) 문제가 남아 있어최종 협상 결과는 예단하기 이르다"고 설명했다.
안방보험이 동양생명을 인수하게 되면 중국 자본이 국내 대형 금융회사를 인수하는 첫 사례가 된다.
보고펀드는 동양생명의 지분 57.5%를 보유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총자산 18조원 규모의 국내 8위 생명보험사로, 시장에서는 매각 규모가 1조원을 웃돌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안방보험은 2004년 설립해 10여 년 만에 급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덩샤오핑전 군사위원회 주석의 맏사위가 회장이며, 지난해 우리은행 인수전에도 참여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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