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의회 출석을 앞두고 외환시장이 보합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2분 현재 달러당 1,107.6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원 하락했다.
옐런 의장은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의회에 출석해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과 연준의 통화정책에 관해 의원들에게 설명한다.
2013년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이 출구전략을 처음 시사한 것도 미 의회 증언에서였던 만큼 이번에도 옐런 의장의 입에 쏠린 시장의 관심은 크다.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다소 유예적인 입장을 보였던 옐런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조금이라도 이전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시각을 드러낸다면 달러화 강세추세는 더욱 강화될 수 있다.
18일 공개된 연준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은 금리 인상과 관련해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거듭 부각했지만 달러 강세 기조는 꺾이지 않고 있는상황이다.
그리스발 불확실성은 다소 진정된 상황이지만 시장에서는 위기 재발의 불씨가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그리스는 최근 주요 채권국인 독일을 비롯해 국제 채권단과의 협상에서 난항을겪은 끝에 지난 20일 현행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고 자체적으로 개혁정책 리스트를 마련해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23일(현지시간) 제출하기로 한 개혁정책 리스트는 하루 늦추기로 한 상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연휴 이후 집중되는 네고(수출업체 달러화 매도)와외국인 자금 유입은 원·달러 환율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이라며 "다만 24∼25일옐런 의장 증언이 대기하고 있어 환율의 지지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보다 1.97엔 내린 100엔당 931.
00원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2분 현재 달러당 1,107.6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원 하락했다.
옐런 의장은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의회에 출석해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과 연준의 통화정책에 관해 의원들에게 설명한다.
2013년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이 출구전략을 처음 시사한 것도 미 의회 증언에서였던 만큼 이번에도 옐런 의장의 입에 쏠린 시장의 관심은 크다.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다소 유예적인 입장을 보였던 옐런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조금이라도 이전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시각을 드러낸다면 달러화 강세추세는 더욱 강화될 수 있다.
18일 공개된 연준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은 금리 인상과 관련해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거듭 부각했지만 달러 강세 기조는 꺾이지 않고 있는상황이다.
그리스발 불확실성은 다소 진정된 상황이지만 시장에서는 위기 재발의 불씨가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그리스는 최근 주요 채권국인 독일을 비롯해 국제 채권단과의 협상에서 난항을겪은 끝에 지난 20일 현행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고 자체적으로 개혁정책 리스트를 마련해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23일(현지시간) 제출하기로 한 개혁정책 리스트는 하루 늦추기로 한 상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연휴 이후 집중되는 네고(수출업체 달러화 매도)와외국인 자금 유입은 원·달러 환율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이라며 "다만 24∼25일옐런 의장 증언이 대기하고 있어 환율의 지지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보다 1.97엔 내린 100엔당 931.
00원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