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화 기대감이 약화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상승 동력을 잃고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달러당 1,098.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하락했다.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기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9원 급락했다.
유로그룹의 그리스 개혁안 수용으로 그리스발 우려가 가라앉은 것도 달러화 강세 기대감을 꺾이게 하는 요인이 됐다.
월말 네고(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물량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 데다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수세가 이어지는 것도 환율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발 우려가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닌 데다 국제금융시장에 불확실성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어 쏠림 현상에 대해서는 경계감이 커진 상황이다.
엔·달러 환율도 최근 들어 변동성을 줄이며 달러당 118엔대 후반에 머무르는모습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옐런 의장 발언으로 달러화 강세 동력이 한풀 꺾였으나 불확실성이 여전해 공격적인 달러화 하락 베팅도 조심스러운 모습"이라며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엔·달러에 연동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1.65원 하락한 100엔당 922.87원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달러당 1,098.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하락했다.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기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9원 급락했다.
유로그룹의 그리스 개혁안 수용으로 그리스발 우려가 가라앉은 것도 달러화 강세 기대감을 꺾이게 하는 요인이 됐다.
월말 네고(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물량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 데다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수세가 이어지는 것도 환율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발 우려가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닌 데다 국제금융시장에 불확실성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어 쏠림 현상에 대해서는 경계감이 커진 상황이다.
엔·달러 환율도 최근 들어 변동성을 줄이며 달러당 118엔대 후반에 머무르는모습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옐런 의장 발언으로 달러화 강세 동력이 한풀 꺾였으나 불확실성이 여전해 공격적인 달러화 하락 베팅도 조심스러운 모습"이라며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엔·달러에 연동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1.65원 하락한 100엔당 922.87원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