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보합권에서 등락 거듭(종합)

입력 2015-03-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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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 흐름에 제한적인 영향을 받으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5분 현재 달러당 1,101.3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오른 달러당 1,101.8원에 개장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이 예상했던 대로 구체적인 양적완화(QE) 시행 방안이 발표되면서 달러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도 달러당 120엔 중반대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현재 120엔 초반으로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이런 움직임에 동조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강달러 흐름에도 엔·달러 환율은 제한적으로 상승하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가늠자 역할을하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

외환 시장은 미국의 2월 신규고용이 24만명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실적치가 예상수준을 크게 밑돌지만 않는다면 달러가 강세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종가 대비 0.53원 오른 100엔당 917.15원이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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