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대포통장과의 전쟁 큰 성과 거둬"

입력 2015-03-12 09:55  

금융권 내 비중 Ɗ.6%→2.0%'로 낮아져

NH농협은행은 지난해 3월 말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1년만에 대포통장이 획기적으로 감축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금융권 대포통장 중 농협은행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5월 말 4.60%에 달했으나, 지난해 12월 말 2.43%, 올해 2월 말 2.0% 등 지속적으로 낮아져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농협은 "대포통장 최다기관이라는 불명예를 씻겠다는 김주하 은행장의 강력한의지를 반영해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한 근절 방안을 마련, 시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3월 말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4월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계좌 개설절차를 강화하는 한편 임직원 교육, 포스터·전단지 배포, 홍보 동영상 제작 등 대포통장 근절 활동을 펼쳤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대포통장과의 전쟁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전산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대포통장 근절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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