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운전자·연금·암보험 상품 출시 '봇물'

입력 2015-04-01 11:38  

보험업계에서 운전자·연금·암 질병 등과 관련된 각종 신상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현대해상은 1일 보장내용을 세분화해 고객들이 필요한 담보만 선택해 가입할 수있도록 한 운전자보험 '진심을담은운전자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기존 상품과 달리 교통사고 유형을 '자동차 운전 중'과 '비운전 중'으로 구분해필요한 담보만 집중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응급실 내원 시 진료비를 지급하고, 상해사고로 생긴 얼굴과 목의 흉터 성형수술시 최고 200만원까지 보장하는 등 일상 사고에 대한 특약도 마련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장기간병 보장기능이 추가된 '파워스텝업 변액연금 Ⅱ 미래는이미 시작되었습니다'와 '미래에셋생명 연금보험 Ⅱ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등 2종을 내놓았다.

투자 성향이 높은 고객은 변액연금을, 안정적인 이율을 선호하면 연금보험을 선택하면 된다.

두 상품 모두 업계 최초로 장기요양 1∼2등급에 대해 가입부터 종신으로 보장이가능하다는 것이 미래에셋 측의 설명이다.

납입기간 중 장기요양 상태가 되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고, 연금 개시까지 매월 50만원이 지급된다. 연금개시 이후에도 장기요양이 필요할 때 연금연액의 2배를제한없이 받을 수 있다.

이날 롯데손해보험은 암의 진행 단계별로 보험금을 최대 1억3천만원까지 지급하는 암 전문보험인 '(무)롯데 안심건강 암보험'을 내놨다.

이 상품은 암의 진행 단계에 상관없이 동일한 금액을 보장하던 기존 암 보험과는 달리 암의 진행 단계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치료비 부담이 큰 특정암(간·폐·뇌·골수암, 백혈병) 진단이나 4기암 진단을 받으면 일반암 진단비를 포함해 최대 1억3천만원의 암 진단비를 보장한다.

암 발병 시 경제적 위험이 크다는 점이 고려돼 가족을 위한 생활자금을 5년간매월 지급하도록 구성됐다. 치료 후 건강관리 및 소득보전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최초 암진단 이후 재발하거나 전이돼 새로운 부위에 암이 발생해도 횟수에 제한없이 진단비를 보장하고, 최고 5천만원까지 지급하는 '마음든든 계속보장암보험' 시판에 들어갔다.

만 15세에서 65세까지의 고객을 겨냥해 암으로 입원하면 일반암뿐만 아니라 갑상선암 등 유사암도 최고 하루 10만원의 암직접치료입원비를 준다.

손보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암보험 고객들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d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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