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의심계좌 모니터링 '효과 만점'

입력 2015-04-07 11:45  

올 들어서만 7억4천만원 규모 사기 예방

NH농협은행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의심계좌모니터링 시스템'이 안착하고 있다.

'의심계좌 모니터링 시스템'이란 자체 점검을 통해 금융사기에 많이 이용되는유형의 계좌를 모니터링 대상으로 선정해 관찰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의심 가는 거래가 있을 때, 지급정지 조치 후 명의인 및 입금인과 직접 접촉해피해를 예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오후 2시20분 대포통장으로 의심되는 계좌로 다른 은행에서3천만원이 입금된 거래 건이 포착됐다.

은행 측은 즉시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하고 영업점과 경찰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돈을 찾으려고 지점을 방문한 대포통장 명의인은 현장에서 검거됐다.

농협은행은 2013년 5월부터 '의심계좌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해 지난해 28억6천만원, 올 들어 3월까지 7억3천900만원 규모의 금융사기를 예방했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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