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당 1,088.70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8.10원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4.2원 떨어진 1,092.6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지난밤 뉴욕시장에서는 미국의 3월 산업생산이 0.6% 감소해 2012년 8월 이후최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마이너스로 떨어지는 등 미국 지표가 부진해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도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대규모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조짐을보이는 점이 달러 약세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배당금 역송금 잔여 물량과 당국의 경계감 등으로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달러 약세로 하락 압력을 받겠으나 원·엔 환율과관련한 당국의 경계와 전일과 같은 (배당금·결제) 수요 요인의 부각 가능성에 낙폭이 제한돼 1,090원대 초반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기준 뉴욕시장 대비 6.33원 내린 100엔당 914.30원이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당 1,088.70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8.10원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4.2원 떨어진 1,092.6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지난밤 뉴욕시장에서는 미국의 3월 산업생산이 0.6% 감소해 2012년 8월 이후최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마이너스로 떨어지는 등 미국 지표가 부진해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도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대규모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조짐을보이는 점이 달러 약세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배당금 역송금 잔여 물량과 당국의 경계감 등으로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달러 약세로 하락 압력을 받겠으나 원·엔 환율과관련한 당국의 경계와 전일과 같은 (배당금·결제) 수요 요인의 부각 가능성에 낙폭이 제한돼 1,090원대 초반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기준 뉴욕시장 대비 6.33원 내린 100엔당 914.30원이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