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의 새 대표이사 후보로 대우조선 한성환(58) 생산기획부문장(전무)가 추천됐다.
산업은행은 17일 대한조선 이사회가 한성환 후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기 위한주주총회 개최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대우조선에 입사했으며, 현재생산기획부문장을 맡고있다.
대한조선은 5월 6일 주주총회를 열고 한 후보를 사내이사로 선임한 뒤 이사회와법원 허가를 거쳐 대표이사 직책을 맡기는 절차를 밟게 된다.
절차가 끝나면 한 후보는 이달 14일 STX조선해양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이병모 전 대표의 뒤를 이어 대한조선을 경영하게 된다.
앞서 STX조선해양을 경영하던 정성립 대표는 현재 대우조선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돼 5월 말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대우조선에서 대한조선(한성환 후보)으로, 대한조선에서 STX조선(이병모 후보)으로, STX조선해양에서 대우조선(정성립 후보)으로 경영진이 이동한 셈이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조선이 대한조선을 위탁경영했기 때문에 회사 사정을잘 알고 있다"면서 "충분한 심사숙고를 거쳐 적임자를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산업은행은 17일 대한조선 이사회가 한성환 후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기 위한주주총회 개최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대우조선에 입사했으며, 현재생산기획부문장을 맡고있다.
대한조선은 5월 6일 주주총회를 열고 한 후보를 사내이사로 선임한 뒤 이사회와법원 허가를 거쳐 대표이사 직책을 맡기는 절차를 밟게 된다.
절차가 끝나면 한 후보는 이달 14일 STX조선해양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이병모 전 대표의 뒤를 이어 대한조선을 경영하게 된다.
앞서 STX조선해양을 경영하던 정성립 대표는 현재 대우조선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돼 5월 말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대우조선에서 대한조선(한성환 후보)으로, 대한조선에서 STX조선(이병모 후보)으로, STX조선해양에서 대우조선(정성립 후보)으로 경영진이 이동한 셈이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조선이 대한조선을 위탁경영했기 때문에 회사 사정을잘 알고 있다"면서 "충분한 심사숙고를 거쳐 적임자를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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