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브리핑> 올 1분기 성적표 어떻게 나올까

입력 2015-04-18 06:00  

한은 23일 올 1분기 GDP 발표…기재부 21일 재정통계 공개

이번 주(20∼24일) 발표될여러 경제 지표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다.

국내외 기관들이 이미 전망치를 내린 상태라 한층 더 주목되고 있다.

또 금융당국은 이번 주에 금융개혁과 금융 5대 악(惡) 척결을 위한 대책을 계속해서 내놓는다.

우선 한국은행은 월요일인 20일 3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를 시작으로 22일(수)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23일(목)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24일(금)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등 주요 지표들을 차례로 내놓는다.

이 가운데 올 1분기 GDP 성장률은 현 경제상황을 정확히 보고 미래를 예측할수 있게 하는 가늠자다.

최근 들어 경기부진 속에서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Deflation)'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그러나 이주열 한은 총재는 "2월부터 소비와 투자 지표가 상승하는 긍정적인 징후가 보이고 있다"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전기 대비 분기 성장률은 2012년 3분기 0.4%에서 2013년 3분기 1.1%까지 상승세를 타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작년 2분기에는 0.5%로 떨어졌다.

이어 작년 3분기(0.9%)에 잠시 회복되는 듯했으나 2012년 4분기엔 0.4%를 기록하며 '저성장 모드'로 돌아갔다.

올해 1분기에 0%대 성장률에서 탈출했을지가 주목되는 대목이지만 낙관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생산자물가 지수는 2월의 반등세를 유지할지, 무역지수는 수출입 조건이 어느정도 개선됐을지, 소비자동향조사는 소비 심리의 회복 여부가 관심이다.

금융감독원은 20일 고금리 수취 등 불법사금융 척결 특별대책을 내놓는다.

'금융 5대 악(惡) 척결대책'의 일환이다.

금융사기와 보험사기를 근절할 대책들은 이미 공개됐다.

금감원은 불법 채권추심 대책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22일 2차 금융개혁회의를 열어 금융개혁의 방향성을 설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금융개혁회의를 출범시켜 시스템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면 2차 회의에서는 검사·제재 쇄신 방안, 자본시장 발전 방안 등 개혁 콘텐츠의 윤곽을 잡을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월간 재정동향'을 통해 세수 진도, 국가 부채 등 국가재정통계를 공개한다.

3월에 나온 월간 동향에서 올해 1월 세수 진도율은 11.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0.1%포인트 떨어져 세수 결손 우려가 이어지 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출장을 마치고 미국에서 돌아와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23일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불투명해진 경제 현안들을 풀어나갈 해법을 제시할지주목된다.

최 부총리는 24일 제주도를 방문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lees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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