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양파 재배면적 올해 대폭 줄었다

입력 2015-04-29 12:00  

올해 마늘과 양파 재배 면적이 가격 하락 영향으로 대폭 감소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마늘 재배 면적은 2만638㏊로 지난해보다 17.7% 줄었다. 2년 연속 감소세다.

2013년 마늘 수확 이후의 가격 하락이 지난해 수확기까지 이어지고 비가 자주내려 적기에 파종을 못한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수확기(5∼6월) 마늘(1㎏) 가격은 2012년 4천255원에서 2013년 3천411원, 2014년 2천761원으로 떨어졌다.

시도별 마늘 재배면적은 전남(5천425㏊), 경남(5천57㏊), 경북(3천402㏊), 충남(2천149㏊) 순으로 넓었다.

올해 양파 재배 면적은 1만8천15㏊로 지난해보다 24.6% 줄었다.

2014년에는 19.3%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양파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이 많이 떨어져 양파 재배 면적이 대폭 줄었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지난해(4∼10월) 양파(1㎏) 가격은 536원으로 전년보다 49.5% 떨어졌다.

올해 시도별 양파 재배 면적은 전남(9천171㏊), 경남(3천766㏊), 경북(2천80㏊), 전북(1천352㏊) 순으로 규모가 컸다.

lees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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