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대비 원화 값 상승 출발

입력 2015-05-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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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대비 원화 값이 오름세로 출발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분 현재 달러당 1천84.8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내렸다.

지난주 4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한 달러 대비 원화 값은 전 거래일인 지난 8일 마감 직전에 소폭 반등한 데 이어 이날도 추세를 이어갔다.

전날 중국이 2개월여 만에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기로 한 게 원화에 강세로 작용했다.

중국인민은행은 11일부터 대출 및 예금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했다.

중국의 부양책으로 그간 달러화 상승을 이끈 위험 회피 심리가 완화됐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중국 부양 이슈는 최근 위험 선호로 인식돼 아시아통화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며 "주중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가 두드러질 수 있어 뚜렷한 방향성을 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오전 6시 기준 뉴욕시장 대비 2.23원내린 100엔당 906.45원이다.

porqu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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