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에 견준 원화 가치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91.3원으로 전 거래일종가보다 3.0원 올랐다.
지난주 4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8일 소폭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중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위험 선호 심리를 키운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7원 내린 1,086.6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강화된 영향으로 장중 원·달러 환율이 반전됐다.
달러 대비 유로 가치도 1.11달러대 중반으로 급락하며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오전에 하락 출발하고서 1,084.2원까지 내려갔다가 장중 달러 강세가 심화하는 모습이었다"며 "유로·달러 환율의 하락폭이 컸고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분위기 때문에 달러 매수가점차 힘을 받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후 3시14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1.31원 오른 909.99원이다.
porqu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91.3원으로 전 거래일종가보다 3.0원 올랐다.
지난주 4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8일 소폭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중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위험 선호 심리를 키운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7원 내린 1,086.6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강화된 영향으로 장중 원·달러 환율이 반전됐다.
달러 대비 유로 가치도 1.11달러대 중반으로 급락하며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오전에 하락 출발하고서 1,084.2원까지 내려갔다가 장중 달러 강세가 심화하는 모습이었다"며 "유로·달러 환율의 하락폭이 컸고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분위기 때문에 달러 매수가점차 힘을 받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후 3시14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1.31원 오른 909.9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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