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경영권 인수 2년 만에 흑자 전환

입력 2015-05-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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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이 경영권을 인수한 지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BI저축은행은 2014 회계연도 1~3분기(2014년 7월∼2015년 3월)에 누적 당기 순이익이 145억원을 달성하며 흑자로 돌아섰다고 12일 밝혔다.

1분기(2014년 7∼9월) 186억원 순손실을 본 SBI저축은행은 2분기(2014년 10∼12월) 116억원 흑자를 내 누적순이익 적자 폭을 70억원으로 줄였다.

이후 3분기 215억원 이익을 실현하며 2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달성하고 누적기준으로도 흑자를 냈다.

SBI저축은행이 흑자를 본 것은 2013년 3월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에서 경영권을 인수받은 이후 처음이다.

3분기 총자산은 3조8천539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천276억원)보다 1천264억원증가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1조7천억여원의 신규 우량 여신을 확보하고 2천700억원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채권 매각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축은행 최초의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출시, 오토론 사업진출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하고 남은 PF 부실 채권을 처분하면 2014회계연도에 200억원 이상 흑자를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porqu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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