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경기개선 신호…지속 여부 지켜보겠다"(종합)

입력 2015-05-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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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급증·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도 동결결정에 영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최근 경기 흐름에개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신호가 지속되는지를 더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최근 더 확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경기상황에 대한 금통위의 판단을 이처럼 전했다.

이 총재는 금리를 연 1.75%로 동결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최근 자산시장이 회복하고 있고 소비심리도 회복하면서 경기 개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신호지속 여부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더 확대하고 있다는 점,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는 점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앞으로 입수되는 경제 지표와 여러 리스크 요인이 국내 거시경제 금융안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금통위에서는 1명의 위원이 인하가 필요하다는 소수 의견을 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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