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표부진에 달러 대비 원화값 강보합세

입력 2015-05-18 09:21  

미국의 지표 부진으로 달러에 견준 원화 값이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85.0원으로,전 거래일 종가보다 0.7원 내렸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인상 시기를 미룰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져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4월 산업생산은 전달 대비 0.3% 감소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 지수 예비치는 전월 최고치 95.9보다 하락한 88.6을 보여작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경제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 지난 주말 미 국채금리는 최근 지속했던 급등세에서 벗어나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향 안정화는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에 국내에서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5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현실물경기의 흐름이 전망경로에 부합한다고 말해 시장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을 낮췄다.

미 달러화 약세가 원·달러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원·엔 환율하락에 대한 경계감이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미 달러화 약세에도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엔대 중반에서 낙폭이 제한된모습이다.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만 강세를 보일 경우 당국의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커질 수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지난 한 주 글로벌 국채금리 불안으로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급반등세가 연출됐으나 미 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화 약세와 국채금리 진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2.34원 내린 100엔당 908.41엔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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