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달러화 대비 원화 값이 소폭 상승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94.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2.0원 내렸다.
지난밤 국제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유로존의 자산매입 정책 재확인 여파로유로화와 엔화에 대비해 강세를 나타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밝힌 것도 유로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4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사록에서 6월 금리인상이 쉽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나 달러화 강세는 완화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를 반영해 전일 종가보다 1.0원오른 달러당 1,097.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FOMC 의사록에 따른 미국 금리인상 시기 지연 기대감으로 엔·달러 환율이 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 시장 참가자는 "네고(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물량으로 원·달러 환율 상단이무거운 반면, 엔화 약세에 따른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이 있어 하단도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장 마감 이후에는 미국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각국의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들 지표가 달러화 강세 지속 여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날 오후 3시 5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0.4원 오른 100엔당 903.53원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94.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2.0원 내렸다.
지난밤 국제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유로존의 자산매입 정책 재확인 여파로유로화와 엔화에 대비해 강세를 나타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밝힌 것도 유로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4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사록에서 6월 금리인상이 쉽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나 달러화 강세는 완화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를 반영해 전일 종가보다 1.0원오른 달러당 1,097.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FOMC 의사록에 따른 미국 금리인상 시기 지연 기대감으로 엔·달러 환율이 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 시장 참가자는 "네고(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물량으로 원·달러 환율 상단이무거운 반면, 엔화 약세에 따른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이 있어 하단도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장 마감 이후에는 미국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각국의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들 지표가 달러화 강세 지속 여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날 오후 3시 5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0.4원 오른 100엔당 903.53원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