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으로 엔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화에 견준 원화 값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90.1원으로 전일 종가대비 3.9원 내렸다.
이날 원화 값은 새벽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달러화 대비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시장 기대를 웃돌았고, 4월 기존 주택판매는전월 대비 3.3% 감소하는 등 경제지표가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표 부진으로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하면서 미 달러화는 아시아 장 초반까지유로화 및 엔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일본은행(BOJ)이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면서 경기 평가를 상향조정해 달러화 대비 엔화의 강세를 이끌었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도 이에 동조해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88.9원까지 하락했다가 간신히 1,090원선을 지키며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최근 국제유가의 동향과 독일 국채수익률 변동이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국제유가가 주요 지지선이었던 배럴당 59.1달러를 하향 돌파해 급락한 이후 다시 반등한 상태"라며 "만약 국제유가가 다시 급락한다면 이는 독일 국채수익률 급락과 함께 달러화 강세를 불러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후 3시 5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1.30원 내린 100엔당 902.69원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90.1원으로 전일 종가대비 3.9원 내렸다.
이날 원화 값은 새벽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달러화 대비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시장 기대를 웃돌았고, 4월 기존 주택판매는전월 대비 3.3% 감소하는 등 경제지표가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표 부진으로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하면서 미 달러화는 아시아 장 초반까지유로화 및 엔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일본은행(BOJ)이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면서 경기 평가를 상향조정해 달러화 대비 엔화의 강세를 이끌었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도 이에 동조해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88.9원까지 하락했다가 간신히 1,090원선을 지키며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최근 국제유가의 동향과 독일 국채수익률 변동이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국제유가가 주요 지지선이었던 배럴당 59.1달러를 하향 돌파해 급락한 이후 다시 반등한 상태"라며 "만약 국제유가가 다시 급락한다면 이는 독일 국채수익률 급락과 함께 달러화 강세를 불러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후 3시 5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1.30원 내린 100엔당 902.6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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