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 검토"

입력 2015-06-04 20:25  

정부가 원활한 구조조정을 위해 채권은행과 민간자본 등이 참여하는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를 만드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4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현재의 구조조정은 전문성도 다소 부족하고 자금을 모으기도 힘들고 채권단 합의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기업구조조정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기구나 사모펀드(PEF)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조조정 전문회사에 대해 "채권단, 정책금융기관이 출자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방식이 될 수 있겠지만 아직 구상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런 방안은 채권단 중심의 구조조정이 한계에 달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임 위원장은 이날 '한경 밀레니엄포럼'에 참석해 "전문 개념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채권은행만 부담하는 구조조정보다는 시장 기반으로 민간자본을끌어들이는 방향의 제도 보완책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조조정 전문회사를 업종별로 설립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임 위원장은 또 구조조정의 방향에 대해 "개별 기업 차원이 아닌 전체 업종을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며 산업 단위의 구조조정 가능성도시사했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