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다시 강세…엔 환율 892원대로 하락

입력 2015-06-05 15:17  

원화 강세 영향으로 890원대 중반까지 상승한원/엔 환율이 다시 하락했다.

5일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2.47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41원 떨어졌다.

원/엔 환율은 전날 원화 약세로 895원대로 올라섰다.

중국 주가 하락으로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 통화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약세를 보인 영향 때문이다.

여기에 7년여 만에 엔 환율이 890원대 초반으로 하락하며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진 것도 원/엔 환율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원화는 이날 장중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수하고 네고(수출업체 달러화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원화 강세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8원 내린 1,111.1원에 거래를 마쳤다.

porqu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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