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성향)적으로 해석되면서, 달러화에 견준 원화 가치가 10원 이상 급등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07.1원으로, 전날 종가보다 10.8원 내렸다.
이날 새벽 FOMC 정례회의에서 Ə월 인상'에 무게를 싣기보다는 점진적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표현이 나와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엔/달러 환율이 122엔대까지 떨어지는 등 달러 약세가 계속됐고, 이에 동조해원/달러 환율도 4.9원 내린 1,113.0원에 장을 시작해 계속 낙폭을 키웠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연준의 반응이 기대보다 조심스러운 탓에 분위기가 수그러든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하지만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히큰 만큼, 실망 매물이 나오는 것이 어느 정도 끝나고 나면 반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2분 현재 100엔당 900.43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4.42원 내렸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07.1원으로, 전날 종가보다 10.8원 내렸다.
이날 새벽 FOMC 정례회의에서 Ə월 인상'에 무게를 싣기보다는 점진적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표현이 나와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엔/달러 환율이 122엔대까지 떨어지는 등 달러 약세가 계속됐고, 이에 동조해원/달러 환율도 4.9원 내린 1,113.0원에 장을 시작해 계속 낙폭을 키웠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연준의 반응이 기대보다 조심스러운 탓에 분위기가 수그러든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하지만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히큰 만큼, 실망 매물이 나오는 것이 어느 정도 끝나고 나면 반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2분 현재 100엔당 900.43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4.42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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