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에 원/달러 환율 상승

엔/달러 환율이 상승(엔화 값 하락)하면서 달러대비 원화 값도 덩달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02.2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3.4원 올랐다.

이날 원화 값은 엔화의 움직임과 연동해 움직였다.

지난밤 국제 채권단이 그리스의 새 구제 금융 협상안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시사하면서 협상 타결 기대감을 키웠다.

위험 회피 심리가 완화하면서 엔화 가치는 하락했고 엔/달러 환율은 123엔대로올랐다.

원/달러 환율도 이에 연동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5월 주택 판매가 전달보다 5.1% 증가, 2009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19분 현재 100엔당 893.14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45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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