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메르스 대출때 은행 중과실 없으면 면책"

입력 2015-06-25 15:00  

부실기업 신속 구조조정·수출금융 활성화도 당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은행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피해 우려 기업을 적극적으로 금융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진 원장은 이날 18개 은행 여신담당 부행장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진 원장은 "메르스 피해 업종에 대한 금융 지원이 긴요한 시점"이라면서 "금융사들이 기업을 찾아가 관련 대책을 홍보하고 맞춤형 지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진 원장은 "피해지역 거래 업체의 여신을 회수하지 말고 거래업체가 관광·숙박등 지원 업종이 아니라도 관련 피해로 판단되면 지원해달라"고 촉구했다.

진 원장은 "메르스 관련 대출 취급 과정에서 금융회사 임직원의 고의·중과실이없다면 금감원은 취급자에 대해 부실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뉴엘 사태 이후 수출금융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면서 "무역보험공사와은행권이 무역 금융활성화에 다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대기업 신용위험평가로 옥석을 가려 회생 가능한 기업은 경영 정상화하고 부실기업은 신속하게 정리해달라"고 말했다.

spee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