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15.5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9.8원 내렸다.
그리스발 우려가 가시화되며 전날 달러당 1,120원대로 크게 오른 지 하루 만에그리스 위기 촉발 이전 수준으로 되돌림한 모습이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돼 미 국채가격이 급등(국채금리 하락)했고, 그 여파로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로 돌아섰다.
유로화는 그렉시트 우려 속에서 기대와 달리 강세를 보여 달러화 약세를 이끌었다.
국내 요인으로는 이날 2분기 마지막 날을 맞아 수출업들의 달러화 매도(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을 낮췄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 급락 속에서도 안전자산인 엔화 역시 강세를 보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원대를 지켰다.
이날 오후 3시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2.10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7.41원 내렸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15.5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9.8원 내렸다.
그리스발 우려가 가시화되며 전날 달러당 1,120원대로 크게 오른 지 하루 만에그리스 위기 촉발 이전 수준으로 되돌림한 모습이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돼 미 국채가격이 급등(국채금리 하락)했고, 그 여파로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로 돌아섰다.
유로화는 그렉시트 우려 속에서 기대와 달리 강세를 보여 달러화 약세를 이끌었다.
국내 요인으로는 이날 2분기 마지막 날을 맞아 수출업들의 달러화 매도(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을 낮췄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 급락 속에서도 안전자산인 엔화 역시 강세를 보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원대를 지켰다.
이날 오후 3시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2.10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7.41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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