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간 이전투구 양상으로 번진 한국세무사회 회장 선거에서 백운찬 전 관세청장이 선출됐다.
백 신임 회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세무사회장 선거 개표에서유효투표 8천299표 가운데 4천616표(55.6%)를 얻어 당선됐다.
선거 과정에서 백 신임 회장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조용근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2천386표(28.7%)를 얻어 2위에 그쳤다.
이창규 전 서울지방회장과 손윤 역삼지역세무사회장은 각각 849표(10.2%)와 448표(5.4%)로 3, 4위에 머물렀다.
부회장에는 백 신임회장의 러닝메이트로 입후보한 한헌춘, 김완일 세무사가 당선됐다.
감사 선거에서는 유영조, 김형상 세무사가 당선됐다.
백 신임 회장은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힘을 합쳐 세무사의 업역을 지키고 권익을 신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시 24회 출신인 백 신임 회장은 조세심판원장과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관세청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11월부터 세무사를 개업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는 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가 백 신임 회장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조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의 후보 자격을 박탈해 논란이 일었다.
조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측은 이에 불복해 법원에 후보자격박탈처분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선거가 예정대로 치러졌다.
lkbi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백 신임 회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세무사회장 선거 개표에서유효투표 8천299표 가운데 4천616표(55.6%)를 얻어 당선됐다.
선거 과정에서 백 신임 회장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조용근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2천386표(28.7%)를 얻어 2위에 그쳤다.
이창규 전 서울지방회장과 손윤 역삼지역세무사회장은 각각 849표(10.2%)와 448표(5.4%)로 3, 4위에 머물렀다.
부회장에는 백 신임회장의 러닝메이트로 입후보한 한헌춘, 김완일 세무사가 당선됐다.
감사 선거에서는 유영조, 김형상 세무사가 당선됐다.
백 신임 회장은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힘을 합쳐 세무사의 업역을 지키고 권익을 신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시 24회 출신인 백 신임 회장은 조세심판원장과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관세청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11월부터 세무사를 개업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는 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가 백 신임 회장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조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의 후보 자격을 박탈해 논란이 일었다.
조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측은 이에 불복해 법원에 후보자격박탈처분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선거가 예정대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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