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하반기 영업망 재정비 추진"

입력 2015-07-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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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겸 국민은행장은 1일 "하반기에는 영업망 재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7월 정기 조회사에서 "KB의 모든 영업점이 Ƈ등 고지 탈환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 낼 수 있도록 재정비 작업에 관심을 가져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회장은 "현재의 33개 지역본부를 고객의 실제 생활권에 기반을 둔 지역별 거점 중심 영업망으로 재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1천47개 영업점은 점주권 환경과 고객기반에 특화된 영업망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각 영업점이 '소 CEO'의 취지에 맞게, 스스로 시장을 분석하고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방식으로 고객밀착 영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별 점포가 갖기 어려운 기업금융, 자산관리 등의 전문역량을 지역의 거점 점포에 집중하고 지점 간의 상호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문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업점 창구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영업점의 혼잡한 창구부터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단순 창구 고객의 대기시간은 줄이고 대출 등 긴 상담이 필요한 고객에게 직원들이 더많은 시간을 집중할 수 있도록 창구 인력을 재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부터 혼잡도가 높은 점포를 중심으로 인력 재배치를실행하고 이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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