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이 태풍, 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한피해를 보상할 때 필요한 보험요율 산출 시스템을 개발한다.
김수봉 보험개발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3월 말 대만의요율 산출 기관인 TII(Taiwan Insurance Institute)와 계약, 태풍으로 인한 과수 피해의 손해율을 측정하는 모델을 내년 4월 말까지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TII가 개발한 태풍 피해 등의 요율을 전수받고, 눈과 우박 등의요율을 전달해 서로 개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그동안 자연재해에 관한 손해율과 보험료는 예측이 어려웠지만, 이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보다 정교하게 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원장은 "모델이 구축되면 보험사가 자연재해와 관련한 상품을 개발하면서 수만 가지 시나리오를 예측해 농가에 피해 예방법을 알려주고, 널뛰기하는 보험료도안정화할 수 있다"며 "대만이 아시아 지역의 태풍, 홍수 등에 관련해 가장 전문적인요율 산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보험개발원은 30년간 축적한 보험요율, 통계, 리스크관리 등 노하우를 베트남의 보험산업에 전수하기로 하고 베트남 재무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이를 통해 한국형 보험 인프라가 구축되면 국내 보험산업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시아 보험시장의 발전과 국내 보험사의해외진출을 함께 지원할 교류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수봉 보험개발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3월 말 대만의요율 산출 기관인 TII(Taiwan Insurance Institute)와 계약, 태풍으로 인한 과수 피해의 손해율을 측정하는 모델을 내년 4월 말까지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TII가 개발한 태풍 피해 등의 요율을 전수받고, 눈과 우박 등의요율을 전달해 서로 개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그동안 자연재해에 관한 손해율과 보험료는 예측이 어려웠지만, 이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보다 정교하게 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원장은 "모델이 구축되면 보험사가 자연재해와 관련한 상품을 개발하면서 수만 가지 시나리오를 예측해 농가에 피해 예방법을 알려주고, 널뛰기하는 보험료도안정화할 수 있다"며 "대만이 아시아 지역의 태풍, 홍수 등에 관련해 가장 전문적인요율 산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보험개발원은 30년간 축적한 보험요율, 통계, 리스크관리 등 노하우를 베트남의 보험산업에 전수하기로 하고 베트남 재무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이를 통해 한국형 보험 인프라가 구축되면 국내 보험산업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시아 보험시장의 발전과 국내 보험사의해외진출을 함께 지원할 교류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