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 자사주 1만주 매입

입력 2015-07-23 11:47  

우리은행[000030]은 이광구 행장이 22일 자사주1만주를 주당 8천910원에 장내 매입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정부가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발표한 것에 발맞춰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을 시장에서 인정받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이 행장은 지난해 12월 우리은행의 소수지분 입찰에서 우리사주조합이 4%(2천700만주)를 낙찰받을 때도 직원들과 함께 자사주 매입에 동참한 바 있다.

이 행장은 취임 때부터 줄곧 "성공적인 민영화를 위해 기업가치를 올려야 한다"며 '강한 은행론'을 표방하며 기업가치 제고를 주장해 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5배로 다른 시중은행보다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은행장이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기업가치를높여 반드시 민영화를 이루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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