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기업신용평가시스템 재개발

입력 2015-08-07 17:10  

KDB산업은행은 기업신용평가시스템을 재개발하기 위한 사업자 선정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2008년 개발한 기존 신용평가 모형은 경제환경의 변화로 변별력이 다소 하락해 개량이 필요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실제 부도율이 평가 때의 부도율을 초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신용평가 결과가 특정 등급에 몰리는 편중 현상이 심화돼 개선을 요구해 왔다.

시스템 재개발을 통해 업종 특성을 반영하는 등 재무등급의 산출 방법을 개선하고, 비재무평가 요소를 개량하는 작업도 이뤄질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평가모형의 예측력을 제고해 여신과 관련한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방침이다.

산업은행은 최근 대우조선해양[042660]에서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으로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해 왔다.

그러나 산업은행은 "다른 시중은행들이 지난 2년 사이에 대부분 재개발을 완료한 반면,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공사와의 합병 작업 등으로 일정이 미뤄졌기 때문에진행해야 할 작업을 하는 것뿐"이라며 "대우조선의 부실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10일 입찰 등록을 마감하고, 제안 설명회를 거쳐 12일 적격 업체를발표할 예정이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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