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中 경제 모니터링 강화…24시간 점검체제 유지"

입력 2015-08-13 16:33  

기획재정부는 최근 중국 위안화 변동에 따른 시장동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3일 은행회관에서 주형환 기재부 1차관 주재로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재부는 "국내외 시장 동향 및 외국인 자금 유출입에 대한 24시간 점검체제를유지하면서 중국의 경제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지난 11일 중국 외환당국이 위안화 환율 고시체계를 변경해 고시환율이 급격히 상향조정되면서 국내외 외환시장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고진단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시장 안정조치에 나서면서 위안화 고시환율 조정폭이 점차축소돼 이날 아시아지역 주요 통화들도 절하 추세가 크게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고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선 단기적인 위안화 움직임보다는 중국의수출 및 실물경기 동향이 더 중요하다"며 "위안화 절하와 중국의 가공무역 축소가개별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세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올해 안으로 예상되는 미국 금리인상과 연계된 모든 대외불안요인을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국내 주요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비롯한 종합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d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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