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원/달러 환율 급등 출발

입력 2015-08-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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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9월 정책금리 인상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서울 외환시자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달러당 1,182.8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9.2원 올랐다.

스탠리 피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29일(현지시간)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주최의 연례 경제정책회의(잭슨홀 미팅)에서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갈 때까지 긴축(금리인상)을 기다릴 수 없다"고 말해 한동안 수그러들었던 9월 금리인상 기대감을 자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1,178.0원에 거래가 시작된 후 곧바로 1,180원대로 뛰어올랐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대기하고 있는 점이 원/달러환율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편 오전 9시 2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5.11원으로, 전 거래일오후 3시 기준가보다 6.83원 올랐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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