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자에 12년간 2조5천억원대 세금 추징

입력 2015-09-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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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최근 12년간 부동산 투기자에게 총 2조5천억원대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의원실에 따르면, 국세청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간 1만4천992건의 부동산 투기혐의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2조5천260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연도별 추징세액은 2005년이 4천7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2008년(2천386억원)과2013년(2천276억원)에도 2천억원을 넘었다.

2012년 추징세액이 1천187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연도별 세무조사 건수는 2003년에 3천600여건에 달했으나 2008년 1천 건 이하로떨어진 뒤 대체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과 지난해에는 300여건에 불과했다.

lkbi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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