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금융권 첫 모바일 SOHO 신용대출 출시

입력 2015-09-10 10:14  

우리은행[000030]은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사업자의 모바일 전용 대출인 '위비 SOHO 모바일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SOHO 개인사업자 대출은 그동안 사업 증빙, 재무 등 자료를 가지고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받을 수 있었다.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핀테크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출심사를 통해 무방문·무서류·무담보로 이를 가능하게 했다.

개인사업자의 영업실적과 사업자정보를 자동으로 반영하는 '스크래핑' 기술을모바일에 구현하고, 전국 280만 카드가맹점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성 평가를 심사에 반영했다.

대출 대상은 사업기간 1년 이상, 외부신용등급(CB) 6등급 이상인 BC카드 가맹점개인사업자이고, 대출 한도는 최대 3천만원이다.

대출금리는 3.85∼7.95%이고, 분할상환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방식 등 두 가지가있다.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부의 고정현 부장은 "비대면으로는 불가능하다던 SOHO 대출심사를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함으로써, 바쁜 업무로 자리를 비우기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편리한 모바일 금융환경을 개발해 제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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