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83.1원으로 전날보다 1.4원 내렸다.
지난주 말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태도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국의 이달 금리 인상 기대감이 후퇴했고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보였다.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달러당 1,182.5원에 거래가 시작된 원/달러 환율은오전 장중 달러당 1,177원대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수입업체의 결제 물량이 유입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이날도 600억원가량 '팔자' 우위를 보이며 순매도흐름을 이어간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한국시각으로 18일 새벽 나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달 금리 인상 기대감은 다소 주춤해졌지만, 가능성은 여전히 남은 만큼 외환시장은 이번 주 내내 대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5분 현재 100엔당 983.21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34원 내렸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83.1원으로 전날보다 1.4원 내렸다.
지난주 말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태도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국의 이달 금리 인상 기대감이 후퇴했고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보였다.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달러당 1,182.5원에 거래가 시작된 원/달러 환율은오전 장중 달러당 1,177원대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수입업체의 결제 물량이 유입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이날도 600억원가량 '팔자' 우위를 보이며 순매도흐름을 이어간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한국시각으로 18일 새벽 나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달 금리 인상 기대감은 다소 주춤해졌지만, 가능성은 여전히 남은 만큼 외환시장은 이번 주 내내 대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5분 현재 100엔당 983.21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34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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