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외제차 과도한 보험금 개선방안 마련"

입력 2015-09-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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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외제차사고와 관련한 보험금 과다 문제를 보완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15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신동우 의원이 "외제차 값이 워낙 비싸다 보니 과실이 10~20%여도 엄청난 보험료를 문다"고 지적한 데 대한 답변이다.

진 원장은 "외제차 수리비나 렌트비로 보험료가 과다하게 누수되지 않도록 경미한 사고에 대한 수리 기준을 만들고 동급의 국산차를 렌트하게 하는 등의 대책을 10월 중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 원장은 가계대출 문제와 관련해선 "미국 금리 인상 이후 한국은행이 언제 금리를 인상하느냐에 따라 가계의 여건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대응방안을 고민하고있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은 자제하도록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진 원장은 "저축은행 경영진에 지속 가능성과 평판 등을 염두에 두고 고금리 대출을 자제하도록 부탁했다"면서 "금감원은 공정하게 금리가 책정됐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 원장은 "중금리 대출 활성화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씨티은행 등 외국계 은행의 경영자문료에 대해선 "국세청이 과세 목적으로 적정성을 따져보고 있다"면서 "금감원도 적정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말했다 .

진 원장은 롯데홀딩스가 사업보고서에서 대표자 이름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것에 대해선 "2천200개 업체로부터 분기마다 100여개 항목의 사업보고서를 받다 보니 면밀히 못 본 측면이 있다"면서 "금융감독 차원에서 적정성을 따져보고 있다"고말했다.

spee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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