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홍종학, 금통위원 6명에 똑같은 9개 질문

입력 2015-09-17 15:37  

"금통위원들이 자신의 견해를 적극적으로 밝히면 좋겠다"

"정해방 금융통화위원은 가계부채가 어떤 수준이라고 생각하는가", "정순원 금융통화위원은 현재 가계부채가 어떤 수준이라고 생각하는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 6명이 국감 현장에서 차례로똑같은 질문을 받고 자신의 평가와 견해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은 17일 한국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7명의 전체 금통위원 중 이주열 한은 총재를 제외한 나머지 6명에게 똑같은 9가지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들었다.

홍 의원의 질문은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국가부채, 주택가격, 경제성장률, 청년실업률에 대한 평가, 주택가격 폭락가능성, 부채로 위기 발생 시 금통위원의 책임여부, 미국 금리 상승 시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이었다.

홍 의원의 질문에 대해 정해방, 정순원, 문우식, 함준호, 하성근 금통위원과 장병화 한은 부총재 등 6명의 금통위원은 차례로 발언대에 나와 각자 자신의 견해를간단히 대답했다.

대부분 금통위원은 부채는 상당폭 증가했고 주택가격은 올랐으며 경제성장률은크게 하락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청년실업률은 상당히 높고 주택가격의 폭락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위험요소에 유의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홍 의원은 질의를 마친 뒤 "다른 나라에서는 금통위원들의 발언 하나하나가 중요한데 우리 금통위원들은 잘 노출이 안 돼서 질문을 드렸다"면서 "앞으로 금통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밝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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