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달 정책금리를 동결하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62.8원으로 전날보다 3.1원 내렸다.
이날 새벽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이 이를 충분히 예상했던 만큼 외환시장은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이날 1.6원 오른 달러당 1,167.6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FOMC를 앞두고 지난 3거래일간 20원 넘게 떨어졌던 달러화 매도 분위기에 대한 반작용으로 개장 직후 한때 달러당 1,170원선까지 올랐다.
그러나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유로화 및 엔화 대비 크게 약세를 보이면서원/달러 환율도 뒤따라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600억원을 순매수한 데다, 달러화 추가 약세를예상한 수출업체들이 달러화를 매도한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무게를 더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970.61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5.86원 올랐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62.8원으로 전날보다 3.1원 내렸다.
이날 새벽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이 이를 충분히 예상했던 만큼 외환시장은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이날 1.6원 오른 달러당 1,167.6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FOMC를 앞두고 지난 3거래일간 20원 넘게 떨어졌던 달러화 매도 분위기에 대한 반작용으로 개장 직후 한때 달러당 1,170원선까지 올랐다.
그러나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유로화 및 엔화 대비 크게 약세를 보이면서원/달러 환율도 뒤따라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600억원을 순매수한 데다, 달러화 추가 약세를예상한 수출업체들이 달러화를 매도한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무게를 더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970.61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5.86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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