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브리핑> 정부·기업·가계 재정 호전됐을까

'월간 재정동향 9월호' 22일 발간…작년 사망원인통계 23일 발표

이번 주(9월 21∼25일)에는 추석을 앞두고 정부와 기업, 가계의 재정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통계들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월간 재정동향 9월호'를 발간한다.

이번 9월호에는 지난 7월까지의 국가 재정 통계가 담긴다.

올해 6월 말까지 세수진도율은 1년 전보다 4.0%포인트 높은 49.4%를 기록했다.

하지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가 7월 세수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어세수의 호조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통계청은 23일 񟭎년 사망원인통계결과'를 내놓고, 24일 񟭏 고령자 통계'를 발표한다.

사망원인통계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인 자살률이 내려갔을지가 관심사다.

2013년 우리나라에서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1만4천427명으로 1년 전보다 267명(1.9%) 늘었다. 하루 39.5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한국은행은 22일 ƈ분기 기업경영분석'을 발표하고 23일엔 ƈ분기 자금순환 통계'를 내놓는다.

부진한 경기 상황과 메르스 타격 속에 기업과 가계의 2분기 재정 상황이 어떻게변했을지 주목된다.

자금순환통계는 자금이 어떤 거래 형태를 통해 어디로 흘러갔는지는 기록한 것으로 기업, 가계 등의 잉여자금과 부채 등을 파악해 실물 경제 흐름과 금융 관계를분석할 수 있다.

한은은 25일에는 Ə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메르스 여파에서 두달째 호전되는 추세를 보여온 소비심리가 얼마나 호전됐을지가 주목 포인트다.

한은이 같은 날 발표할 Ǝ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예금·대출 금리가 얼마나 떨어졌는지 알 수 있다.

산업은행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로부터 국정감사를 받는다.

지난 2분기에 3조원의 적자를 낸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산은의 관리책임이 도마 위에 오르고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전망이다.

lees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