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 1천678개…롯데그룹 4곳 늘어

입력 2015-09-30 10:28  

9월 기준으로 대기업들의 전체 계열사 수가 지난달보다 다소 늘었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년 9월 중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을 보면 이날 현재 대기업집단 61곳의 계열사는 총 1천678개다.

한 달 전 1천674개에서 4곳 증가했다.

직전 사업연도의 대차대조표상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은 '대기업집단'으로 분류돼 상호출자와 신규순환출자, 채무보증이 금지된다.

또 소속 금융·보험사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되며 공시 의무도 지게 된다.

변동현황을 보면 총 13개 집단이 22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롯데는 렌터카 시장 진출을 위해 KT렌탈·KT렌탈오토케어·KT오토리스·그린카등의 지분을 사들여 계열사로 편입했다.

LG[003550]는 청소용역업체인 밝은누리를 새로 세웠고, 유류·화공약품 보관업체인 당진탱크터미널의 지분을 취득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식품·음료사업을 하는 매그놀리아코리아의 지분을 취득했다.

이밖에 SK, 농협, 한화[000880], KT[030200], 두산[000150] 등 10개 집단이 회사설립과 지분취득 등으로 총 15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편 10개 집단의 18개사가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제일모직에 삼성물산[028260]을 흡수합병하고, 제일모직 상호를 삼성물산으로 변경했다.

한화는 광고회사 한컴의 지분을 두산 측 계열사인 오리콤[010470]에 매각했다.

동부[012030] 계열이었던 동부LED는 동부가 보유한 지분율이 하락해 계열사에서빠졌다.

효성[004800]은 인포허브를 흡수합병하고, 효성윈드파워홀딩스의 지분을 매각해계열사에서 제외했다.

KT, 대우조선해양[042660], 금호아시아나, 이랜드 등 6개 집단이 지분매각 등으로 총 13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d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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