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채권단,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공매

삼부토건[001470] 채권단이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과 부지를 공매한다.

무궁화신탁은 르네상스호텔과 1만8천489.7㎡의 부지에 대해 12일과 14일, 16일10차례에 걸쳐 입찰을 진행한다고 지난 1일 공고했다.

무궁화신탁은 12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1회차 입찰의 최저입찰가격으로 1조8천560억1천400만원을 책정했다.

16일 진행되는 마지막 10회차로 넘어가면 최저입찰가격은 7천575억4천만원으로떨어진다.

입찰 방식은 단독 응찰도 유효한 일반경쟁입찰이다.

르네상스호텔과 부지가 매각되면, 대금은 채권단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삼부토건은 2011년 6월 법원에 회생 신청을 했다가 취하한 뒤 금융기관들과 자율협약을 체결, 르네상스서울호텔을 담보로 제공하고 7천500억원을 지원받았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