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개장…아시아 통화 강세 영향

입력 2015-10-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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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 인상이 늦춰질 것이란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당 1,160.7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0.6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6원 내린 달러당 1,158.7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매우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의 통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호조 영향으로 이날도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까지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가 원/달러 환율도 하향 압력을받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추석 연휴 이후 연일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외환당국의 속도조절에 대한 경계감은 커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국경절 연휴를 마치고 이날 다시 개장하는 중국증시의 향방에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967.93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42원 올랐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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