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硏, 중국 전문가 설문…올해 성장률 6.7% 전망조사대상 70%, 중국 증시 불안 지속 우려
중국 경제 전문가 10명 중 6명 이상이 중국 경제가 앞으로 5년 동안 6.5% 미만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의 올해 성장률 평균 전망치는 6.7%로 나타났고 10명 중 7명은 중국 증시가 당분간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재진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15일 공개한 '중국인 전문가의 중국 경제 진단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중국인 전문가 33.8%는 중국 증시와 관련해 올해6월의 폭락처럼 '앞으로 갑작스러운 주가 폭락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하기 전까지 불안 양상이 지속할 것'이라는 의견도 33.8%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67.6%가 앞으로의 중국 증시 불안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다.
연구팀은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중국인 교수, 연구원, 금융 전문가, 공무원,기업인 등 전문가 집단 80명에게 설문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중국인 전문가의 80.1%는 최근 중국 경기가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다고 전망한가운데 경기 둔화 속도에 대한 진단은 기관이나 전문가별로 달랐다.
연구원과 공무원의 66.7%는 중국 경기 둔화세가 약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금융 전문가의 50.0%는 둔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적 평가가 '반반' 정도였다.
전체 전문가의 51.3%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어느 정도 경기 회복에 기여하고있다고 응답했지만 '추가적인 경기 하방 압력 완화 정도에 그친다'(31.3%), '경기회복에 전혀 기여하지 못한다'(17.5%)는 부정적인 응답도 48.8%를 차지했다.
중국 경제의 위험 요소로는 '과잉 투자 및 기업 구조조정 지연'(22.6%), '증시폭락 등 금융시장 불안'(17.7%), '부동산 버블 붕괴'(17.7%) 등의 순으로 꼽혔다.
중국 수출 경기 회복 시점으로는 년 하반기'라는 응답이 72.6%로 가장 많았다.
중국의 경기 회복 시점은 년 이후'라는 답변이 61.3%, 년 하반기'가30.3%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을 평균 6.7%로 예상했고 체감 성장률은 이보다 0.6%포인트 낮은 6.1%로 전망했다.
전체 응답자의 63.7%는 중국 경제가 앞으로 5년간 6.5% 미만으로 성장할 것으로예상해 경기 둔화가 지속할 것으로 봤다.
연구팀은 중국의 6% 중반 내외 성장 시대에 대응하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중국 정책, 경제 구조 변화를 상시 모니터링해 즉각적인 대응 전략을수립해야 한다"며 "중국발 금융 리스크 확대에 대비해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에대해 사전적인 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porqu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중국 경제 전문가 10명 중 6명 이상이 중국 경제가 앞으로 5년 동안 6.5% 미만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의 올해 성장률 평균 전망치는 6.7%로 나타났고 10명 중 7명은 중국 증시가 당분간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재진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15일 공개한 '중국인 전문가의 중국 경제 진단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중국인 전문가 33.8%는 중국 증시와 관련해 올해6월의 폭락처럼 '앞으로 갑작스러운 주가 폭락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하기 전까지 불안 양상이 지속할 것'이라는 의견도 33.8%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67.6%가 앞으로의 중국 증시 불안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다.
연구팀은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중국인 교수, 연구원, 금융 전문가, 공무원,기업인 등 전문가 집단 80명에게 설문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중국인 전문가의 80.1%는 최근 중국 경기가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다고 전망한가운데 경기 둔화 속도에 대한 진단은 기관이나 전문가별로 달랐다.
연구원과 공무원의 66.7%는 중국 경기 둔화세가 약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금융 전문가의 50.0%는 둔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적 평가가 '반반' 정도였다.
전체 전문가의 51.3%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어느 정도 경기 회복에 기여하고있다고 응답했지만 '추가적인 경기 하방 압력 완화 정도에 그친다'(31.3%), '경기회복에 전혀 기여하지 못한다'(17.5%)는 부정적인 응답도 48.8%를 차지했다.
중국 경제의 위험 요소로는 '과잉 투자 및 기업 구조조정 지연'(22.6%), '증시폭락 등 금융시장 불안'(17.7%), '부동산 버블 붕괴'(17.7%) 등의 순으로 꼽혔다.
중국 수출 경기 회복 시점으로는 년 하반기'라는 응답이 72.6%로 가장 많았다.
중국의 경기 회복 시점은 년 이후'라는 답변이 61.3%, 년 하반기'가30.3%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을 평균 6.7%로 예상했고 체감 성장률은 이보다 0.6%포인트 낮은 6.1%로 전망했다.
전체 응답자의 63.7%는 중국 경제가 앞으로 5년간 6.5% 미만으로 성장할 것으로예상해 경기 둔화가 지속할 것으로 봤다.
연구팀은 중국의 6% 중반 내외 성장 시대에 대응하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중국 정책, 경제 구조 변화를 상시 모니터링해 즉각적인 대응 전략을수립해야 한다"며 "중국발 금융 리스크 확대에 대비해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에대해 사전적인 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porqu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