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브리핑> 9월 산업활동동향·미국 FOMC 주목

입력 2015-10-24 06:00  

이번 주(26∼30일) 국내 경제지표 중에는 9월산업활동동향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이벤트로는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할 9월 산업활동동향은 경기 흐름이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전체 산업생산은 지난 8월에 전월보다 0.5% 늘어나며 3개월 연속 증가했다.

8월에는 모바일 부문의 호조로 광공업 생산이 늘었고 소비 부분은 메르스 후유증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9월에 수출은 부진했지만 추석이 끼어 있어 소비 등 내수는 회복세를 유지했을것으로 기대된다.

9월이 포함된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대비 1.2%로 6분기 만에 0%대를 벗어나면서 2010년 2분기(1.7%) 이후 5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준의 FOMC는 현지시간으로 27~28일 열린다.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지표가 좋지 않고 중국경제 불안이 지속돼 0%대인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또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소 우세하다.

이번에도 인상이 미뤄질 경우 FOMC 성명서에는 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가 담길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27일 ཆ월 소비자동향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일반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한은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월부터메르스 여파에서 탈출하면서 9월까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가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최근 한국은행 발표를 보면 국내 민간소비는 2분기에 전기대비 증가율이 -0.2%로 급락했다가 3분기에 1.1%로 증가세를 회복했다.

10월엔 블랙프라이데이 등 정부의 소비확대 정책이 시행돼 소비심리의 개선 추세가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한은은 27일 2014년 연간(전체) 기업경영분석 결과도 발표한다.

29일에는 Ə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내놓는다. 시중 금리의 하락세가 지속됐을지 주목된다.

한은은 30일 ཆ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경제심리지수(ESI)'를 발표한다.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의 추세를 파악할 수 있다.

지난 9월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68로 8월과 같았다. 반면 10월 경기전망은 내수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소폭 악화됐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금융위는 29일 금융개혁회의에서 정책금융 역할강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창의·혁신·창조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자 정책금융기관이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의 지원 대상을 중견기업으로, 지원산업은 미래산업으로, 지원기능은 투융자복합과 기술금융으로 설정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창업기업 보증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세계은행(WB)은 28일 기업환경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기업환경 평가는 기업을경영하기에 얼마나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는지 부문별로 측정한다.

한국은 지난해 189개국 중 5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4년 연속 10위권 내에들었다.

국회는 26일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연다. 27일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을 듣고 28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본격적으로 내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한다.

lees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