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반락…미국 FOMC·중국 5중전회에 촉각

입력 2015-10-27 09:26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29.2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4.6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8원 내린 달러당 1,130.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전날의 급등세가 진정된 모습이지만 최근 환율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인 23일에 13.9원 급락한데 이어 전날에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9.1원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10월 FOMC 회의와 중국의 제18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시작하는 FOMC에서는 금리 인상이 없으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앞으로 계획에 대해 어떤 힌트를 주느냐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도 달라질 수 있다.

전날 시작된 중국의 5중전회에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낮출 가능성이 점쳐지는것도 외환시장 참가자들을 조심스럽게 만드는 요인이다.

한편 오전 9시 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3.69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54원 내렸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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